니콜라 요키치(덴버 너기츠)의 트리플더블 활약에도 ‘완전체’ LA 클리퍼스를 넘지 못했습니다. 클리퍼스가 홈에서 완승을 거두고 플레이오프(PO) 1라운드 2승째를 챙겼습니다.
클리퍼스는 4월 24일 클리퍼스의 홈구장인 인튜이트 돔에서 열린 2024~2025 미국 프로농구(NBA) 서부콘퍼런스 PO 1라운드(7전 4선승) 3차전에서 117-83, 34점 차 대승을 거뒀습니다. 앞선 원정 1~2차전을 1승 1패로 마무리하고 홈으로 돌아온 클리퍼스는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앞서가기 시작했습니다. 두 팀의 4차전은 오는 2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게 되며, 홈 이점을 얻는 클리퍼스가 먼저 3승을 거둘 수 있는 유리한 고지에 올랐습니다.
❗️승부는 전반에 끝났다❗️
이날 클리퍼스는 27-28로 팽팽하던 1쿼터 종료 1분 32초 전부터 제임스 하든이 5점·1어시스트를 기록하는 활약으로 35-28로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2쿼터에서는 그 기세를 더욱 살렸고, 결국 전반을 65-47로 크게 앞선 채 마칠 수 있었습니다.
클리퍼스의 기세는 후반에서도 계속되었으며, 덴버와 공방전을 벌인 3쿼터에서 90-70, 20점 차를 만들고, 4쿼터에서는 경기 종료 4분 8초를 남기고 보그단 보그다노비치의 플로터 득점으로 110-82, 28점 차를 만들며 쐐기를 박았습니다.
❗️승패를 결정 지은 벤치 싸움❗️
이처럼 양 팀의 차이는 벤치 득점에서 극명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이날 덴버의 벤치 득점은 6점에 그쳤으며, 주전 5명을 제외한 후보 선수들의 필드골 성공률은 14.2%에 불과했습니다.
반면 클리퍼스는 벤치가 덴버의 5배 정도인 31점을 책임졌습니다.
이렇듯 클리퍼스는 카와이 레너드가 21점·11리바운드, 하든이 20점·9어시스트, 노먼 파웰이 20점을 올리는 등 선수 전원이 고른 활약을 보였으나, 덴버는 요키치가 23점·13리바운드·13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했으나 벤치 자원의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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