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3경기 연속 안타에도 오심에 웃지 못한 이유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지만, 심판의 오심으로 웃지 못했다. 2025년 4월 26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이정후는 4타수 1안타 3삼진을 기록했다. 하지만 9회말 결정적인 순간, 심판의 실수로 팀의 흐름이 끊어졌다.
이정후 오심에 삼진아웃
첫 타석에서 긍정적인 시작
이정후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출루하며 긍정적인 시작을 알렸다. 샌프란시스코가 0-0으로 맞선 상황에서, 텍사스의 선발 투수 네이선 이발디를 상대로 우측 안타를 쳐냈다. 이발디의 초구는 스트라이크 존을 벗어났지만, 이정후는 이를 침착하게 골라냈고, 두 번째 공은 직구를 공략해 안타를 만들었다.
아쉬운 삼진과 경기 흐름
하지만 두 번째와 세 번째 타석에서 이정후는 삼진을 당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이발디와 텍사스 투수들의 구위에 눌려 8회까지 0-2로 뒤처졌다. 9회말,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방망이에 희망을 걸었고, 이정후는 선두타자로 등장했다.
심판의 오심, 이정후의 배트에 맞은 공
9회말, 이정후는 텍사스의 좌완 로버트 가르시아와 맞붙었다. 카운트가 2볼 2스트라이크에서 가르시아가 던진 직구가 이정후의 손목을 향해 날아왔다. 이정후는 놀라 쓰러지며 중심을 잃었지만, 공이 그의 배트에 맞고 백네트로 날아갔다.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파울로 처리되었어야 했다.
하지만 3루심은 체크 스윙을 선언했고, 주심은 삼진을 선언했다. 샌프란시스코는 항의했지만, 판정은 바뀌지 않았다. 리플레이에서 공이 배트에 맞고 타구가 날아가는 모습이 보였지만, 심판진은 이를 무시했다.
뭐? 몸에 맞았다고?
오심이 경기 결과에 미친 영향
이정후의 마지막 타석에서의 오심은 샌프란시스코의 패배에 큰 영향을 미쳤다. 9회말, 샌프란시스코는 2점 차로 뒤지고 있었고, 선두타자의 출루가 매우 중요한 상황이었다. 이정후가 타격감이 좋았기 때문에 기대를 걸었지만, 심판의 판정으로 출루 기회가 사라졌다. 이후 샌프란시스코는 경기를 마쳤다.
이정후, 여전히 좋은 타격감 유지
이날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33에서 0.330으로 약간 하락했다. 그러나 그는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최근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텍사스 선발투수 이발디는 메이저리그에서 인정받는 베테랑 투수로, 이정후가 그를 상대로 안타를 친 것은 긍정적인 지표였다.
오심, 결국 아쉬움만 남기다
이정후는 이날 텍사스를 상대로 좋은 성과를 거두었지만, 심판의 오심으로 인해 아쉬운 결과를 맞았다. 메이저리그에서는 비디오 판독을 통해 체크 스윙이나 파울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는 점이 문제였다. 27일 같은 장소에서 진행되는 텍사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이정후는 복수를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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